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과 디지털 혁신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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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금융위원회는 AI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소상공인 신용평가를 개선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신용평가 모델과 관련된 다양한 정책 방향이 논의되었다. 특히,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와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시스템(SCB)'의 도입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소상공인 신용평가 현황 및 필요성

소상공인 신용평가는 현재 전통적인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개인 사업자의 신용이나 담보, 보증 등을 기반으로 실시된다. 이러한 방식은 많은 한계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금융이력이 부족한 청년 소상공인들에게는 자금 조달의 어려움을 초래하고 있다. 따라서, 소상공인 맞춤형 신용평가 모델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카카오뱅크가 발표한 소상공인 범용 스코어와 업종별 특화 신용평가 모델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는 사례가 소개되었다. 카카오뱅크는 다양한 금융 및 비금융 정보를 결합하여 대출이 거절되던 고객이 대출을 승인받거나 여신 한도가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러나 더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으면 모형의 정확도가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을 위해 비정형 정보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과거의 신용지표 외에도 사업체의 평판, 업력 및 미래 성장성 등 다양한 정보를 고려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절실하다. 앞으로 금융위원회는 AI 기술과 정교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소상공인의 신용 평가에 필요한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하고 활용할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들이 자금을 더 쉽게 조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다.


디지털 기술 활용 전략

금융위원회에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여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방안으로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 서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개인사업자가 다양한 금융 및 공공 정보를 통합조회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시스템이다.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는 단순히 신용 정보를 관리하는 정도를 넘어 소상공인이 창업에서부터 영업, 폐업 후 재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금융 비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예를 들어, 창업 단계에서는 상권 분석과 창업 상담을 제공하고, 영업 단계에서는 정책 자금을 추천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활한 폐업과 재기 지원을 돕는다.


특히,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는 정보주체의 지시를 통해 개인사업자의 대리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 개정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러한 시스템은 소상공인이 필요한 정보를 시기적절하게 제공받아 최대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 또한, 마이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한 소상공인 비서 서비스는 운영자금 조달 비용을 최적화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상품 조언을 통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시스템(SCB) 구축

소상공인 전용 신용평가시스템(SCB)의 구축은 성공적인 신용평가 개선을 위한 중요한 단계이다. 신용정보원은 다양한 긍정적 정보를 통합 관리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통합정보센터(SDB) 구축 방안을 발표하였으며, 이를 통해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의 금융, 비금융, 비정형 정보를 통합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SDB는 소상공인의 신용평가에 더 유리한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관련 기관과의 논의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방향성이 제시될 것이다. 이와 함께, 정책 금융기관과 은행들은 SDB를 활용하여 소상공인들에게 적절한 대출 상품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이와 같은 변화들은 소상공인이 보다 유망한 사업 기회를 찾고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청년 소상공인들의 의견도 반영하여, 보다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신용평가 시스템이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위한 신용평가 시스템과 마이 비즈니스 데이터의 통합은 소상공인에게 현실적인 혜택을 가져다 줄 것이며, 더 나아가 기존 금융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다.


결론

이번 간담회는 소상공인 신용평가 개선과 디지털 혁신 전략의 중요성을 거듭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다. 금융위원회는 지속적으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있으며, AI와 디지털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여 소상공인들이 겪고 있는 금융 애로를 해소하기 위한 주제별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이 실제로 원하는 손쉬운 금융 서비스와 정책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제는 이러한 정책들이 실제로 시행되고 실효성을 가지도록 하기 위한 단계가 남아 있다. 향후 정책 변화가 효과적으로 자리 잡아 소상공인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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